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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대만 '한류상품박람회' 코트라와 공동주관

입력 : 2017-06-28 03:00:00 수정 : 2017-06-27 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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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트라와 공동 주관했다고 27일 밝혔다. 

박람회를 주최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대만 진출 희망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6300만 달러(약 71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롯데홈쇼핑이 작년 12월과 올해 2월 대만에서 진행한 총 250건, 1100만 달러(약 130억 원)의 6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내 기업 80곳의 박람회 참석을 지원하고, 현지 숙박 등 편의를 제공했다. 

대개 홈쇼핑사들이 중소기업 20∼30곳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다목적 세정제 '원샷 매직클린'을 판매하는 생활용품 전문기업 ㈜주은은 현지에서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주방용품 전문기업 '키친쿡'도 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한류상품박람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체험관 운영, 케이팝(K-POP) 공연, 패션 뷰티쇼, 배우 한채영 팬 사인회 등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현지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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