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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그룹, 국내 금융기관 4곳 디도스 공격

입력 : 2017-06-27 00:07:20 수정 : 2017-06-27 0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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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등… 비트코인 요구
자체 시스템 방어… 피해는 없어
26일 국제 해킹그룹이 비트코인을 요구하며 국내 일부 금융기관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는 금융결제원과 수협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4곳에 디도스 공격을 가했다. 공격 수위가 높지 않아 기관들 자체 시스템으로 공격을 막아냈다고 한다. 금융결제원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오전 9시52분쯤부터 16분간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해킹그룹은 지난 21일 거래소와 국내 시중은행 7곳, 증권사 2곳을 28일 공격하겠다고 예고하며 10~15 비트코인을 요구한 바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공문을 전달해 “안전성 확보기준을 준수하고 디도스 공격자 등의 부당한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향후 각 금융회사와 함께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인터넷진흥원(KISA), 통신회선사업자 등과 협력해 디도스 공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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