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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TF 시범단, 전북도청서 ‘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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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26 20:31:34 수정 : 2017-06-26 2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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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맞아 한국을 찾은 ITF시범단은 26일 오후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WTF 시범단과 함께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쳤다.

ITF시범단은 장웅 IOC위원 겸 ITF 명예총재, 리용선 ITF 총재 등 임원 8명과 박영칠 ITF 태권도 단장을 비롯한 시범단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겨루기와 송판·각목·기왓장 격파 등 다양한 태권실력을 뽐내 태권도 꿈나무와 도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IFT시범단은 오는 28일 국기원과 30일 2017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잇따라 WTF시범단과 합동공연을 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24일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시범공연을 벌였다.

송하진 대회 조직위원장(전북도지사)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두 단체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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