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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핵심 요직에 외부 전문가 발탁

입력 : 2017-06-26 18:49:45 수정 : 2017-06-26 2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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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보분석국장 김성배·北정보분석국장 장용석 국가정보원의 해외 정보 및 북한 정보 분석을 총괄하는 요직에 외부 전문가가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국정원 해외정보분석국장에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이, 북한정보분석국장에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내정돼 신원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람은 검증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해외와 북한 정보 분석을 총괄하는 국장(1급) 자리를 모두 외부인사가 맡는 것은 국정원 설립 이후 처음이다. 서훈 원장 취임 이후 주로 외부인사가 기용되던 국정원 차장 세 자리에는 모두 내부 인사가 발탁됐다.

김성배 실장은 노무현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행정관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장용석 연구위원도 참여정부 NSC 행정관으로 일했다. 두 사람 모두 서 원장이 노무현정부에서 NSC 정보관리실장으로 일할 때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장 연구위원은 특히 2012년 대선 때부터 서 원장과 함께 당시 문재인후보 캠프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인물로 현 정부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에 깊숙이 관여한 북한 전문가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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