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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국회 헌정회 회원들에게 독도명예주민증 전달

입력 : 2017-06-26 17:33:56 수정 : 2017-06-26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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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국회의원이 26일 국회 헌정회를 방문해 헌정회 회원들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독도를 방문한 바 있는 이규정, 이덕호, 이민섭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 25명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일본이 독도영유권 관련 도발 수위를 점차 높여감에 따라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과 독도수호 의지 표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전국민독도밟기운동’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월초부터 독도를 다녀온 전·현직 국회의원을 확인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

‘독도명예주민증’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헌정회 유용태 회장을 예방한 박 의원은 “최근 일본이 재외공관을 통해 각국의 독도 관련 지도와 간행물에 대한 신고를 받겠다고 나서고 있고, 또 초·중학생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관련 영유권 주장을 담는 등 독도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이때, 헌정회의 원로 국회의원들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받는 모습은 국토수호 의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용태 회장은 “국회의원 출신 국가원로로서 국가영토 수호의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여야, 원로와 현직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추진의사도 비쳤다. 이 총리는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독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국무총리는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는 만큼 총리실에서 그 의사를 밝혀오면 울릉군과 함께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했거나 여객선을 타고 독도를 선회하신 내·외국인중 신청자에 한해서 울릉군에서 발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울릉군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인원은 총 2만9557명이다.

박 의원은 “독도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독도 수호와 사랑의 첫걸음이 되는 만큼 독도를 방문한 전·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은 계속될 것”이라며, “국무총리실에도 의사타진이 되어있는 만큼 국무위원들에게도 독도 방문과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을 독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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