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이날 오전 최종적으로 광부 2명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지난 23일 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북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쿠쿠누바에 있는 엘 세레소 석탄광산에서 메탄가스가 누적된 탓에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바나 아비브 다사 국가광업협회 회장은 영업허가 없이 적절한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광산을 운영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에서는 많은 광산이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바람에 사고가 흔히 일어난다.
2008년에도 같은 지역에 있던 한 광산에서 폭발사고 나 8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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