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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휴가’ 준비 바쁜 당신, ‘카드 혜택’ 챙기셨나요

입력 : 2017-06-25 21:09:16 수정 : 2017-06-25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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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은행 여름이벤트 풍성
직장인 유모(33)씨는 7월 중순 연차를 내고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물놀이 테마파크 등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인 그는 입장권 할인 등 돈을 아끼며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체크하고 있다. 유씨는 “물놀이 테마파크가 제값을 주고 입장하기에는 꽤 비싼 편”이라며 “이왕이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중카드사와 은행들이 휴가객들을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도 여러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양쪽 모두에 윈윈이란 평가다.

◆테마파크 할인부터 항공권 할인까지

시중카드사, 은행들은 여름철 이벤트를 통해 물놀이 테마파크를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비씨카드는 다음달부터 ‘여름엔BC’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로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 야간 입장권을 구매하면 동일 티켓 한 장을 더 지급한다. 주간 입장권은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또 아쿠아월드, 블루캐니언 등 전국 20여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60% 할인된다. 이벤트 기간은 7월22일부터 8월15일까지다. 또 매주 월요일 BC투어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7% 할인된다.

신한카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워터파크 등에서 최대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40% 할인되고 이 외에도 △웅진 플레이도시 최대 25% 할인 △곤지암 패밀리 스파 10% 할인 △강원 오션월드 최대 30% 할인 등 전국 제휴 워터파크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내달 7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서비스 내 올댓여행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에서 7~9월 출발 해외 여행 패키지를 예약하고 결제할 경우 자녀 동반 고객에게 최대 5%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도 7월까지 여름 휴가철 맞이 M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서울랜드에서 성인 자유이용권 현장 및 온라인 결제시 매일 50% M포인트 사용가능하다. 또 CGV, 롯데시네마에서 매주 금·토요일 영화티켓 장당 5000 M포인트 사용가능하다. 

롯데카드는 내년 2월21일까지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에서 프로모션 상품 또는 할인코드 사용 가능 호텔을 예약 후 결제하면 일반카드는 5%, 플래티넘 카드 이상 회원은 7% 할인해 준다. 올해 말까지 ‘호텔스닷컴’에서 제휴 호텔을 예약 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8%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6월 말까지 여름철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차량정비, 렌터카, 자동차학원 업종에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7월 말까지 삼성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끌로에, 로에베, 구찌 등 명품 선글라스와 레쉬가드, 젤리슈즈 등 여름 물놀이용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8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항공권 구매 시 3%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미주 항공권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3%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또 7월 말까지 우리카드에서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받은 카드로 해외에서 30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은 7월부터 8월 말까지 캐리비안 베이, 오션월드 등 전국 31개 주요 워터파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여름휴가에 쓰기 적합한 카드는


시중카드사, 은행들의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상품들도 눈에 띈다. 신한은행의 신한글로벌멀티카드가 대표적이다. 카드는 외화선불카드로 달러, 엔, 유로 등 10가지 통화를 카드 1장에 충전해 해외에서 결제·인출할 수 있다. 발급 수수료뿐 아니라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부담해야 하는 해외이용 관련 수수료도 없다. 현금인출 시에도 해외이용 수수료는 없고 인출 수수료만(건당 3달러) 부담하면 된다.

하나카드의 비바G 플래티늄체크카드도 유명하다. 해외가맹점 1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1.5% 캐시백을 제공한다. 약 0.5%에 해당하는 국내 카드발급사 해외이용수수료도 면제된다. 해외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 시 건당 3달러의 수수료 면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내항공권은 10%, 해외항공권은 7%까지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카드 사용 시 적립되는 ‘플라이어 마일’로 원하는 항공권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롯데 트래블패스 시그니처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플라이어 마일은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행 특화 마일리지다. 해외매출, 롯데면세점, 전국 골프장 등 롯데카드 여행서비스에서 1500원당 2마일,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1마일이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로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KTX 승차권 구매 시에도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도 추천할 만하다. 카드는 특급호텔, 공항 무료 발레파킹과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을 한 장에 모두 담았다. 또 국내 및 해외 가맹점 결제 시 일시불 또는 할부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의 기본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 가맹점의 일시불 이용금액의 경우 1000원당 1.5 마일리지가 추가로 적립된다. 항공 업종 이용금액에 대해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우리카드의 ‘블루다이아몬드2’가 좋다. 상품의 주목할 만한 혜택은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 서비스다. 해외 결제 시 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해외이용 수수료 및 건당 3달러의 ATM 현금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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