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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연구 세계적 선구자 유니스트 박종화 교수 “게놈강국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

입력 : 2017-06-25 15:57:16 수정 : 2017-06-25 1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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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병인 암을 퇴치하고 한국이 게놈 강국이 뒤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최근 문을 연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한 박종화(50·생명과학부·사진) 교수가 25일 야심찬 연구계획을 피력하며 이같이 밝혔다.

게놈(유전자 지도) 분야의 세계적 선구자인 박 교수는 “인간이나 생명체가 가진 모든 유전 정보의 총합을 말하는 게놈과 관련한 기술은 생로병사의 핵심 중 핵심이라서 관련 모든 기술은 인류의 미래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게놈연구센터는 앞으로 극 질병과 극 노화 관련 대형 게놈사업 관리, 다양한 진단·예측기기 개발, 시약 개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 분석, 대량 게놈정보 분석, 맞춤의료사업화 인프라 제공, 기업 지원 등을 할 계획”이라며 “울산 1만명 게놈사업도 중요한 일반 시민의 유전정보를 해독, 분석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고 설명했다.

유니스트 제4공학관 3층에 개소한 게놈산업기술센터는 게놈분석실, 습식실험실, 샘플저장실, 세포 배양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2014년 7월 문을 연 게놈연구소 시절부터 한국인 41명의 게놈 서열을 통합해 한국 공통 게놈 서열을 포함한 한국인 참조표준 게놈지도(KOREF)를 공개하는 등 연구성과를 올렸다.

유니스트와 울산시는 게놈 벤처기업인 제로믹스, 게놈 기반 진단 전문업체인 클리노믹스 등 6개 기업과 게놈프로젝트의 산업화를 위한 ‘게놈 코리아 울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게놈산업기술센터를 거점으로 게놈 산업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울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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