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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당한 홍준표 "송사는 송사로 대응할 수밖에", 물러서지 않겠다고

입력 : 2017-06-23 09:15:42 수정 : 2017-06-23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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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송사는 송사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맞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

23일 홍 전 경남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벌언론의 황제 같은 사주를 비판했더니 시대를 거슬러 가면서 송사로 재갈을 물리려고 어이없는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 탄핵과 대선 때의 재벌언론 황제의 처신 등을 법적으로 문제 삼겠다"며 "진영을 결집시켜 부도덕하고 잘못된 재벌언론의 행태에 대해 대 국민운동을 전개해 이제 재벌언론의 갑질시대가 끝났음을 자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문재인정부의 권언유착과 기울어진 언론시장을 국민운동으로 바로 잡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홍 전 지사는 당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탄핵 이후 신문과 방송을 갖다 바치고 조카를 구속시키고 겨우 청와대 특보자리를 얻었다"고 발언했다.

특정하진 않았으나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겨냥한 말로 해석됐다.

이에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중앙일보와 JTBC, 홍 전 회장은 홍준표 전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강경 대응에 나섰음을 알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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