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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탈루액 186억원 납부 생각 없다"

입력 : 2017-06-23 08:33:18 수정 : 2017-06-23 08: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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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탈루액을 납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에이전트가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시인 제스티푸테사는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에 스페인 검찰이 기소한 탈루액 1천470만 유로(약 186억원)를 내지 않겠다는 호날두의 생각을 전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가 형량을 줄이고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탈루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탈루액을 내면 양형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여전히 검찰 기소에 누그러지지 않고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탈루액 납부가 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도 내지 않고, 검찰 기소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스페인 검찰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세무당국을 속여 1천470만 유로의 세금을 회피했다고 기소하자 "결백하다"며 의혹을 부인해왔다.

포르투갈의 한 신문은 현재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호날두가 팀 동료에게 마드리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가 법정에서 무죄를 다투다 패하면 4천만 유로(약 510억원)의 벌금에 처하거나, 징역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징역형을 받더라도 2년이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스페인에서는 처음 위반 행위에 대해 2년 이하는 실제 형을 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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