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3병을 마시고 이 아파트로 귀가하던 A씨는 현장을 목격한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주먹을 마구 휘둘렀다. B씨는 코뼈가 내려앉았다.
B씨의 비명을 들고 달려온 경비원이 도망가려던 A씨를 붙잡았고 지구대 직원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특정 병원으로 갈 것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주차장이 아닌 곳에 차량이 주차돼 긁었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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