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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토론토전서 시즌 11호 홈런 폭발

입력 : 2017-06-22 10:25:49 수정 : 2017-06-22 1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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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2볼넷 맹활약…6경기 연속 안타·15경기 연속 출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번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70으로 올랐다.

6경기 연속 안타, 15경기 연속 출루다.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는 16번으로 늘었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팀이 0-7로 크게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 토론토 선발 우완 조 비아지니의 3구째 시속 151㎞(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뽑아냈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1호다. 아울러 6경기 연속 안타이기도 하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가 1회에만 6점을 허용하면서 0-6으로 밀린 채 1회말 첫 공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추신수는 비아지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5경기 연속 출루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5회말 조이 갈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타구가 펜스를 넘지 않고도 타자가 홈까지 들어온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추신수는 3-7로 추격한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아지니의 초구 시속 149㎞(92.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 번트를 대 1루를 밟았다.

이어 2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6회말 딜라이노 드실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 차(5-7)로 추격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여전히 5-7인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와 대결해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고, 결국 그렇게 경기가 종료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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