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말투가 기분 나빠서"… 지적장애인 묻지마 폭행한 50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6-20 22:06:08 수정 : 2017-06-20 22:06: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적장애를 앓는 주유소 직원을 묻지마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주유소 직원 김모(40)씨 얼굴과 몸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해)로 문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13분쯤 군산시 경암동 한 주유소에서 지적장애 3급인 김씨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차장에 도착한 문씨는 김씨에게 “세차가 가능하냐” 묻자 김씨는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씨는 차에서 내려 다짜고짜 김씨에게주먹을 휘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측은 폭행 장면을 찍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문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문씨의 차량을 추적해 그를 적발했다. 문씨는 "세차를 거부한 김씨의 말투가 기분 나빠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군산=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