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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이창호 꺾은 대만 미녀 바둑기사 헤이 '집중조명'

입력 : 2017-06-20 17:05:49 수정 : 2017-06-20 1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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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미녀 바둑프로기사 헤이자자(23)가 이창호 9단을 꺾어 화제다.

20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헤이 7단은 인공지능(AI)과 한 팀을 이뤄 펼쳐진 대국에서 이창호 9단을 1집 이상 차이로 이겼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지난 17일 중국 푸저우성 창러에서 ‘바둑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서밋 포럼’이란 제목으로 열렸으며 헤이 7단은 타이완국립교통대의 AI인 'CGI'와 조를 이뤄 출전했다.
 
이창호 9단은 한국 바둑 인공지능 ‘돌바람’과 팀을 이뤄 대국을 벌였으나 이날 헤이 7단에게 패배했다. 

이창호 9단의 패배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바둑계에서도 헤이 7단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헤이 7단은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CF 등 광고모델로 활약했다. 14살 나이에 프로에 입문할 정도로 뛰어난 바둑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 대표로 참가해 여자 바둑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헤이 7단의 외모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4년생 대만 바둑 기사’라는 제목으로 헤이 7단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헤이자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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