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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도 ‘비디오 심판’ VAR 가동

입력 : 2017-06-19 20:59:14 수정 : 2017-06-19 22: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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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U-20월드컵서 위용 / 16번 판독 중 12차례 판정 번복 지난 11일 폐막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경기 내용만큼 관심을 모았던 것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다. 기존의 주심과 부심 외에도 추가된 또 다른 눈이 결정적 오심을 여러 번 잡아내며 위용을 떨쳤다. 16번 비디오 판독 중 판정이 뒤집힌 경우가 12차례에 이른다.

지난 5월20일 열린 상주 상무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관계자들이 VAR 시스템을 시험운용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대축구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VAR를 K리그가 본격 도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1일 이후 열리는 K리그 클래식 모든 경기에 VAR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내년 시행 예정이었으나 전반기 오심 논란이 잇따르자 일정을 앞당겨 본격 시행한다.

K리그에 도입될 VAR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VAR 규칙을 준용해 실시한다. FIFA는 지난해 3월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VAR를 승인하자 12월 FIFA 클럽 월드컵부터 이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12대의 카메라가 전송한 영상을 영상판독실에서 2명의 영상판독심판과 1명의 오퍼레이터가 모니터링해 주심에게 무선으로 전달하며 주심은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영상을 확인해 판정을 변경하게 된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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