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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투어 US오픈서 세계랭킹 1~3위 동반 컷탈락,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

입력 : 2017-06-17 13:10:57 수정 : 2017-06-17 13: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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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회 US오픈에서 세계랭킹 1~3위가 컷 탈락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1986년 이후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 선수들이 단일대회에서 나란히 컷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합계 4오버파 148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오버파 149타, 제이슨 데이(호주)는 10오버파 154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은 합계 1오버파 145타.

데이의 경우 2013년 마스터스부터 올해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대회 17회 연속 컷을 통과했으나 이번에 10오버파로 망신을 당했다.

한편 헨리크 스텐손(6위), 알렉스 노렌(8위·이상 스웨덴), 존 람(10위·스페인), 저스틴 로즈(11위·잉글랜드), 애덤 스콧(12위·호주) 등 세계 톱랭커도 컷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세계 랭킹 12위 이내 선수 중 8명이 고배를 마셨다.

살아남은 톱랭커는 마쓰야마 히데키(4위·일본), 조던 스피스(5위·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7위·스페인), 리키 파울러(9위·미국) 등 네 명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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