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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이스 캡슐커피 매력 속으로"…네스프레소 팝업라운지

입력 : 2017-06-15 15:40:41 수정 : 2017-06-15 2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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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캡슐커피 최적 레시피 소개
네스프레소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오현승 기자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 광장. 캡슐커피로 유명한 네스프레소가 3층짜리 '아이스 팝업 라운지'를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스 캡슐커피 '인텐소 온 아이스 블랙'과 '레제로 온 아이스 마키아토'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캡슐커피머신 '에센자 미니'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네스프레소 아이스 캡슐커피를 선보이는 1층 '3 스텝 레시피 바'로 들어서니 예닐곱명의 바리스타가 2종의 캡슐커피 추출 시범을 보이고 있었다.

한 바리스타는 기자에게 인텐소 온 아이스 블랙을 권하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30㎖짜리 각얼음 3개와 40㎗ 캡슐 1개, 찬물 50㎖의 레시피로 추출하면 가장 맛있는 아이스 캡슐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레제로 온 아이스 마키아토는 우유와 조합하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제안했다.

캡슐커피 '인텐소 온 아이스 블랙' 추출 장면.
2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포르투갈, 일본, 이탈리아의 이색적인 아이스커피 레시피를 소개하는 공간이 나타났다. 네스프레소는 포르투갈식 아이스 레몬커피인 '마자그란'은 룽고 잔에 황설탕, 얼음, 찬물에 비롯해 리스트레토 25㎖를 넣어 완성하는 음료라고 설명했다. '마차 아이스 커피'는 일본식 아이스 그린티 카푸치노다.

한 바리스타가 선보인 이탈리아식 커피 칵테일 '아이스 스푸만테'는 스파클링와인을 베이스로 얼음 90g과 설탕시럽 10㎖을 쉐이커에 넣은 후 에스프레소와 섞어 만든다. 스파클링와인의 상큼함과 부드러운 커피향이 입안에서 잔잔한 조화를 이뤘다. 각기 다른 재료가 층을 이뤄 제공된다는 점에서 시각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이탈리아식 커피 칵테일 '아이스 스푸만테'. 사진=오현승 기자
3층에선 아이스커피를 주제로 한 오중석 사진작가의 전시회가 열렸다. 네스프레소 측은 오 작가의 작품 외에 네스프레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포토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일반 소비자의 작품 10점을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캡슐커피 1위 업체인 네스프레소가 멤버십 회원이 아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디자인 특허기간 만료로 경쟁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소비자 점접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대형할인점 롯데마트는 지난달 주요 캡슐커피 제품 대비 20~30%가량 저렴한 캡슐커피 '오구스토'를,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미국 캡슐커피 1위 브랜드 큐리그와 손잡고 캡슐커피를 선보였다. 폴바셋도 지난해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과 호환되는 '바리스타 캡슐 커피'3종을 출시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 한층 더 새로워진 아이스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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