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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참여한 댓글 놀이 "14년 뒤 미래에서 왔습니다"

입력 : 2017-06-15 11:29:20 수정 : 2017-06-15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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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문재인 변호사의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을 보도한 기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자 청와대가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다.

시간을 역주행해 인기를 끌고 있는 기사는 2003년 1월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내정 문재인 변호사'라는 제목의 단신 기사다.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한 지지자가 당선을 바라며 단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이다. 네티즌 사이에서 '성지글'로 퍼지면서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도 네티즌들은 이 기사를 검색하며 '댓글 놀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도 포털 검색창에서 '청와대'만 입력해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내정 문재인 변호사'라는 제목이 자동완성 될 만큼 검색 수가 많다.

급기야 청와대도 '댓글 놀이'에 참여했다. 청와대는 14일 이 기사를 캡쳐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 이어 '14년 뒤 미래 청와대입니다^^ 5년 뒤 미래에서도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최고_지지율로_퇴임한_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 하루 만에 1700건이 넘는 리트윗과 1900건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청와대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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