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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의 좋은 예'...김지우 사과에 응원 메시지 이어져

입력 : 2017-06-15 09:44:31 수정 : 2017-06-15 09: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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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세상 모든 부모들 존경합니다"

배우 김지우와 셰프 레이먼킴 부부가 한국행 비행기 이륙을 멈추고 딸을 살리기 위해 애써준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 큰 일이 있었다"며 장문의 글로 당시 상황을 알렸다.

그는 "평온하던 루아(딸)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눈이 뒤집어지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며 "다행히 기내 승객 중 의사가 있었다. 루아의 기도를 확보해 응급조치를 취했다"고 적었다.

이어 "승무원들과 상의해 비행기에서 내리기로 했다. 기내에 있었던 모든 승객의 양해로 루아, 남편, 나는 급히 앰뷸런스를 타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응급처치를 도와준 승객과 이륙 지연을 양해해 준 승객들, 탑승 항공기 편명과 신속하게 대처한 승무원들을 해시태그로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때문에 3시간을 늦게 출발한 13일 토론토발 인천 도착 대한항공 KE074편에 탑승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또 한 번 거듭 사과했다.

앞서 레이먼 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게 부모가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감정이 아닐까 싶었다. 세상 모든 부모를 존경할 뿐”이라며 "일면식도 없이 민폐를 끼친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두 사람의 거듭된 사과와 감사 인사에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글을 본 이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가족 모두 무사히 귀국하시길" "같은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가 걱정됩니다 힘내세요!" "제가 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기도드릴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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