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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 1000만명 시대… 배려와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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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11 21:28:04 수정 : 2017-06-11 2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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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 가족과 같은 존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반려동물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앵무새, 햄스터 등으로 그 종류 또한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7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전체인구의 21.7%를 차지해 평균 다섯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외출을 나가보면 반려동물을 동반해 산책을 하거나 차량에 함께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도 점차 다양해지며 급증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TV 방송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방영되는 것을 보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데 서로가 되짚어볼 필요가 있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자. 외출 시에 목줄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무 데서나 용변할 수 있는 특성을 감안해 처리봉투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반려동물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사전에 충분히 교육하고 배려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차량에 반려동물을 태우고 다닐 경우 반려동물이 창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행위나 차량 운전석에 태우고 운전하는 위험천만한 광경은 피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들은 반려동물을 보게 되면 이유 없이 위협을 가하려 하거나 혐오하는 등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개인의 취미와 특성으로 먼저 이해해주어야 한다.

이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나 키우지 않는 사람이나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함형욱·강릉시 강릉대로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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