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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소차 번호판은 하늘색…택시와 하이브리드차는 제외

입력 : 2017-06-08 11:21:34 수정 : 2017-06-08 1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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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번호판이 하늘색으로 결정됐다.

8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 개정에 따라 9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의무적으로 하늘색 전용번호판<사진>을 부착해야 한다고 알렸다.

단 전기차라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렌터카는 부착 대상이다.

하늘색 전용번호판에는 작은 태극문양이 촘촘히 배경으로 삽입돼있다. 전기차 모형 픽토그램과 전기차를 뜻하는 'EV'(Electric Vehicle) 마크도 번호판 좌우에 넣었다.

전용번호판에는 국내 최초로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식 필름을 도입했다.

이는 선진국에서 많이 채택한 방식으로 번호판 위·변조 방지에 유리해 앞으로 우리나라 자동차가 중국·유럽 대륙을 운행할 때 이 번호판이 유효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재귀반사식 번호판은 반사율이 높아 야간 차량 간격 유지, 갓길 주정차 추돌사고 방지 등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국토부는 "전기차 전용번호판은 일반 차량과 구분을 쉽게 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주차료, 통행료 등 감면 대상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번호판 부착 방식도 교통사고 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볼트식 봉인 방식에서 유럽·미주 등에서 사용하는 보조가드식으로 변경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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