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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키기 울릉도 마라톤’ 11일 열린다

입력 : 2017-06-07 19:44:26 수정 : 2017-06-07 1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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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돼
1500회 완주 임채호씨 참가 눈길
“독도사랑 가슴에 안고 신비의 섬, 울릉도를 힘차게 달려 보세요.”

우리의 땅 독도를 국내외에 알리고 독도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제13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 울릉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일보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로타리클럽과 한국마라톤TV가 주관하며, 경북도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레이스를 펼치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진다. 천혜의 절경을 끼고 힘찬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풀코스는 울릉읍 사동2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현포항을 돌아오는 코스다. 하프코스도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서면 구암 입구의 수층교 버섯바위를 반환점으로 하고 있다. 10㎞는 서면 통구미 터널, 5㎞는 가두봉 터널 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각각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 선수들이 문화예술 체험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푸른 파도를 배경으로 섬 일주도로의 은빛 해안을 따라 레이스를 펼친다. 하프코스와 풀코스 참가자들은 울릉읍 사동을 출발해 울릉도 섬 일주도로를 타고 가두봉 등대와 통구미 몽돌해수욕장, 남양항 등의 비경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달린다.

전국 마라톤 마니아와 관광객, 울릉도 주민 등 1200여명이 참가 예정인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마라톤 마니아가 많다.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는 마라톤 풀코스를 1500회 완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임채호(56)씨와 여성으로서 풀코스 300회 완주 기록 보유자인 원영희(57)씨가 참가한다. 시각장애인이면서 풀코스를 300회 완주한 김미순(57·여)씨도 대회를 빛낸다. 참가신청은 울릉도 마라톤 홈페이지(울릉도마라톤.kr)나 한국마라톤TV(1644-4219)로 하면 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대회 참가자들은 마라톤과 함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마라톤 마니아와 관광객의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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