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초구, 예비역 장성 초청 간담회

입력 : 2017-06-05 03:00:00 수정 : 2017-06-04 23:46: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前 육군참모총장 등 54명 참석 / 국가·지역 안보 관련 조언 봇물 서울 서초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2일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역 장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구와 재향군인회 서초구지회가 함께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등 54명의 예비역 장성이 참석했다. 구는 “간담회에 모인 사람들의 ‘별’ 개수를 더하면 1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구에는 예비역 장성 총 148명이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역 장성들은 간담회장에서 국가·지역 안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 참석자는 생화학 소형 테러 등 위험에 대비해 서초구가 먼저 방독면을 보급하는 조치를 해 달라고 건의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고견을 받아들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 소음, 토목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 전 참모총장은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그동안 얼굴을 못봤는데 이번 기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국가 안보를 걱정하고 구정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서초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예비역 장성들의 경륜과 지혜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서초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보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건강·여가 문화공간 제공, 무료진료·침술치료, 위문금 지급, 보훈예우수당 지원, 명패 달아주기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