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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듀랜트 66점 합작, 르브론 압도하며 GSW 먼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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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02 17:42:58 수정 : 2017-06-02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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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왼쪽)와 케빈 듀랜트.오클랜드=AP연합뉴스
케빈 듀랜트(29)와 스테픈 커리(29)가 합세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르브론 제임스(33) 홀로 버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막기 어려웠다.

골든스테이트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을 113-90이라는 큰 점수 차로 가져왔다.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한 차례씩 우승컵을 나눠 가졌던 앙숙의 재격돌로 관심을 끈 가운데 앞선 2년과 달리 듀랜트라는 새로운 득점기계가 가세한 골든스테이트의 위력은 더 강해졌다.

듀랜트가 집요하게 골밑 돌파로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면 듀랜트는 외곽에 버티고 있는 커리에게 공을 빼줬고 커리는 장기인 3점슛으로 화답했다. 커리 역시 3점슛 6개를비롯해 28점, 10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두 선수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66점을 책임졌다.

듀랜트와 커리는 1쿼터에만 20점을 합작하며 35-30으로 골든스테이트의 기선제압에 압장섰고 2쿼터 후반부터는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집중했다. 3쿼터 초반엔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제임스에게 집중된 단조로운 공격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제임스는 28점으로 NBA 최초로 PO 6000점 고지를 밟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제임스는 특히 8개나 되는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역대 NBA 파이널 최소 기록인 단 4개의 팀 턴오버를 기록하며 올 시즌 PO 1회전부터 13경기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갔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5일 열린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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