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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100년… 대한민국과 세계 ‘빛과 그림자’

입력 : 2017-05-27 03:00:00 수정 : 2017-05-26 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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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형 지음/답다/각 2만2000원
20세기 이야기/김정형 지음/답다/각 2만2000원


20세기 10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 총 10권으로 기획한 20세기 100년사다. 후세에 영향을 미치거나 의미가 있는 각 분야를 추려내 군더더기 없이 알기 쉽게 서술했다. ‘20세기 이야기’는 상식과 균형을 두 축으로 삼는다. 빛과 그림자는 늘 짝을 이룬다는 사실에 입각, 독선과 독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의·주장을 균형있게 조명했다. 시대마다 세계와 대한민국의 변화·발전 과정을 함께 살펴본다.

1930년대를 아우르는 대표 키워드는 독립 전사들의 투쟁(국내)과 전체주의의 광기(국외)다. 독립 전사들은 만주와 연해주 등으로 건너가 풍찬노숙하며 중무장한 일본군과 싸우다 산화했다. 세계적으로는 전체주의와 군국주의 광기와 야만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중일전쟁, 스페인 내전, 2차대전은 그 산물이다.

무엇보다 해방 후 그 혼란 속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6·25 후에는 어떻게 가난과 폐허에서 벗어났는지 조명했다.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에 각인시켰는지를 추적한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발돋움한 동인이 무엇인지도 풀이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남북 대치와 개발 독재로 인한 인권 유린, 자본의 논리로 인한 노동자·농민의 희생이 잇따랐다는 사실을 빠뜨리지 않았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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