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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왜 때려 씨XXX" 동영상 욕설 논란에 공식사과

입력 : 2017-05-25 15:57:11 수정 : 2017-05-25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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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VIXX) 멤버들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사과했다.

빅스 측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빅스 5주년을 맞아 제작한 '2017 빅스상사'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상사의 직원으로 분한 빅스 멤버들이 상황극을 이어가던 중 켄이 스케치북을 다음 장으로 넘기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켄은 종이를 넘기는 과정에서 뒷장에 적힌 글을 흘끗 보더니 카메라를 의식한 듯 재빠르게 다음 장으로 넘겼다. 그러나 해당 장면을 확대해보면 스케치북에 '왜 때려 씨XXX아'라는 글씨가 보인다. 



이에 논란이 되자 해당 예고편 영상은 삭제됐다. 젤리피쉬 측은 "'빅스 상사' 영상에 부적절한 문구가 그대로 노출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당사 부주의로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은 채 공개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은 잘못된 것으로 거듭 사과드린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빅스는 이달 1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桃源境)'을 발매해 활동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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