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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만리장성' 현실로?…트럼프, 예산 1조8천억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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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24 00:18:35 수정 : 2017-05-24 0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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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자들을 막고 미국 국민의 일자리를 보호하겠다며 건설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프로젝트
트럼프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 등을 막기 위한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으로 내년 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에 16억 달러(1조8천억 원)를 요구했다.

멕시코 장벽 전체 건설 예산 300억 달러 (33조 7천억 원)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요구한 첫 예산안이다.

동시에 트럼프 정부는 국경치안 강화를 위한 항공기와 무기, 감시 기술, 국경 경비대 등의 확충에 필요한 10억 달러(1조1천200억 원)를 추가로 요구할 예정이라도 미국의 의회전문지 '더 힐'은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미 예산안 장벽건설 자금이 포함되는 어떤 법안도 거부하겠다고 밝힌 터라 장벽 예산 처리는 난항이 예상된다. 집권당이자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도 이 예산안 처리에 매우 적극적이지는 않다는 전언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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