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맨체스터 폭발 사건 발생에 매우 놀랐으며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면서 "우리는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내며 유족과 부상자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이 이미 각각 영국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던 출입구 부근 매표소에서 폭발물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