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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세상] '수인번호 503' 박근혜, 사복+올림머리

입력 : 2017-05-23 15:37:45 수정 : 2017-05-23 16: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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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대기업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 사진에는 올림머리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 플라스틱 집게핀이 선명히 드러난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후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해 특유의 올림머리 스타일과 구속 당시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색 정장의 단정한 차림으로 호송차에서 내렸다.

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데다 머리핀은 반입금지 품목인 만큼 특유의 올림머리 스타일을 고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반입이 허용된 플라스틱 집게핀을 이용해 스스로 머리 스타일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구치소에서는 금속 재질의 실핀을 쓸 수 없는 탓에 플라스틱 핀을 꽂은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수의가 아닌 사복을 입고 나타난 데서는 무죄를 주장하려는 연출로 분석된다. 재판이 진행 중인 미결 수용자는 재판 출석이나 검찰 조사 등으로 구치소 밖에 나설 때는 수의와 사복 중 택할 수 있다. 

삼성 등 대기업에서 모두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 왼쪽)과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시간차를 두고 23일 오전 재판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재판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수감된 지 53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공동취재단
삼성 등 대기업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올림머리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 플라스틱 집게 핀이 선명히 드러난다.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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