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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출향인들이 향수와 애향심을 느낄 수 있는 ‘출향인의 숲’이 2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밀양대공원 내에 조성이 됐다.

출향인의 숲은 밀양대공원 내 1만7000㎡ 부지에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출향인 99명으로부터 매화나무 등 6종 299본의 나무를 기증받아 숲을 조성했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아리랑스토리텔링 사업을 추가해 ‘모천회귀(母川回歸)’, ‘수구초심(首丘初心)’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연어와 여우로 형상을 제작, 설치했다. 여기에 밀양시의 종남산 등 6개 명산의 장승과 풍농 및 기쁜 소식을 전하는 솟대를 각각 16개 제작해 세웠다.

이곳에선 이들 시설물을 감상하고 숲속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소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음향시설도 설치해 시청각적 생동감을 주는 숲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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