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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힘 주면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첫선

입력 : 2017-05-22 20:42:14 수정 : 2017-05-23 08: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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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ID 2017’ 전시회서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위로 불룩 솟거나 아래로 움푹 들어가는 형태의 늘어나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 2017’ 전시회에서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무안경 3D(3차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2250ppi급 초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3∼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9.1형 ‘늘어나는(stretchable) OLED 디스플레이’. 힘을 주면 화면이 최대 12㎜ 깊이로 늘어나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스트레처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힘을 주면 화면이 탄력적으로 늘어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의 플렉시블 올레드가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는 등 한 방향으로만 변형할 수 있었다면, 스트레처블 올레드는 두 방향 이상으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종착점으로 불린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9.1형 올레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눌렀을 때 최대 12㎜의 깊이로 화면이 늘어나면서도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처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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