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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생얼' 공개 후 비난받는 '코스프레 여신'…"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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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22 12:10:38 수정 : 2017-05-23 03: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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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로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여성이 화장기 없는 얼굴을 공개했다가 ‘못생겼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코스프레로 한때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던 R씨의  화장 전(왼쪽)과 후의 비교 사진.
인기 만화 주인공의 외모와 복장을 흉내 내 인터넷에서 스타가 된 R씨는 화장을 안 한 얼굴을 공개하기 전까지 수많은 남성팬으로부터 선물과 프러포즈 공세를 받는 등 그야말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R씨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수만명의 팬이 그녀의 소식을 받아보기 위해 '친구 추가'를 이어갔고, R씨의 사진이 올라오는 날이면 “예쁘다”, “귀엽다” 등의 댓글 수백여개가 달리는 등 남성들은 그녀를 ‘여신‘으로 떠받들기 바빴다.

하지만 지금 R씨의 SNS에는 비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등 과거의 인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R씨가 하루아침에 여신에서 비난의 대상이 된 이유는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으로 화장기 없는 얼굴을 찍어 SNS에 게재했기 때문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화장한 모습에 속았다”,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등 입을 모아 비난성 댓글을 남겼다. 대부분은 친구 추가를 끊어버리는 등 외모에 대한 심한 편견을 드러냈다.
남성들은 R씨의 귀여운 포즈에 열광했었다.
평소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된 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도 나왔다.
몇몇은 “화장한 모습이 다르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적지 않은 팬들은 분장 전후의 차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씁쓸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팀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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