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만능통장 18세 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

입력 : 2017-05-21 20:33:42 수정 : 2017-05-21 20:33:4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금투협, 비과세 확대도 개선 추진 ‘국민 만능통장’으로 기대를 모았다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을 국내 거주 18세 이상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SA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새 정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금투협이 장기 과제로 마련한 이 안에 따르면 우선 소득이 있는 근로자와 농어민으로 제한한 가입대상을 18세 이상 국내 거주 국민으로 확대해 소득이 없는 노년층과 전업주부, 취업준비생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국민 재산 증식’이라는 ISA 도입 취지에 부합하도록 비과세 혜택도 늘린다. 특히 현재 250만원인 서민형 가입자의 비과세 한도를 없애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일반형 가입자의 비과세 한도는 현재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된다. 현재 전체 가입자의 70%가 서민형 가입자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혜택을 늘려줄 수 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또 현재 3∼5년의 의무가입기간을 없애 가입자가 자유롭게 중도인출을 할 수 있게 된다.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전세금이나 학비 등 목돈이 필요해 중도 인출하는 가입자는 비과세 혜택은 물론 이자 소득도 포기해야 한다. 이 때문에 ISA는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왔다. 금투협의 통합정보사이트 ‘ISA다모아’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는 지난 3월 31일 기준 232만2819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