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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연비 공개… 수입차보다 낫네

입력 : 2017-05-21 20:35:35 수정 : 2017-05-21 2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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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식 출시… 모델별 8.4∼14.8㎞/L / 벤츠 동급과 성능 비슷… 가격 경쟁력 갖춰
오는 23일 공식 출시되는 기아차 고성능 세단 스팅어(사진)의 연비가 공개됐다.

21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스팅어의 연비는 △가솔린 2.0 터보 9.4~10.4㎞/L △가솔린 3.3 터보 8.4~8.8㎞/L △디젤 R2.2 13.0~14.8㎞/L를 기록했다. 연비 범위는 타이어 크기, 후륜·사륜 등 구동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앞서 기아차는 스팅어 3개 엔진 라인업의 성능을 공개했다. 가솔린 2.0은 최고출력 255마력과 최대토크 36.0㎏f·m의 성능을 갖췄고, 가솔린 3.3은 각각 370마력에 52.0㎏f·m으로 올라간다. 디젤 R2.2는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f·m에 이른다. 이 같은 연비와 성능은 동급 수입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과 대등한 수준이다. BMW 4시리즈 중 가솔린 2.0 터보 엔진이 적용된 428i 쿠페는 최고출력 243마력, 최대토크 35.7㎏f·m으로 스팅어 가솔린 2.0 모델에 조금 못 미친다. 428i의 연비 10.4㎞/L(19인치)는 스팅어 가솔린 2.0(18인치)과 같다.

연비도 스팅어(17인치)는 14.8㎞/L로 100㎏가량 가벼운 420d 그랑쿠페(17인치)의 14.4㎞/L보다 약간 낫다. 스팅어는 벤츠의 비슷한 급 스포츠 세단과 비교해도 성능 제원이 비슷하거나 다소 앞선다. 가격은 수입 경쟁차가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 이상 비싸다. 스팅어 판매가격은 3500만∼491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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