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치킨과 라면, 사이다 가격이 잇따라 오른 데 이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과 빙수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하겐다즈는 다음 달 1일자로 매장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빙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망고 빙수와 블루베리 빙수를 리뉴얼한 뒤 가격을 인상했다. 망고빙수는 ‘망고치즈 빙수’로, 블루베리 빙수는 ‘새콤한 더블베리 빙수’로 바뀌었으며 가격도 각각 1만8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9.4 뛰었다.
나뚜루팝은 구름팥빙수 가격을 5500원에서 6500원으로 18.1 올렸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팥빙수에 들어가는 재료 개수도 5개에서 7개로 늘리고 팥 양도 20 늘렸다”고 전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