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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청혼한 '민폐 남성(?)'

입력 : 2017-05-20 17:27:17 수정 : 2017-05-20 17: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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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한 남성의 사진이 여심(女心)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투데이’ 등은 대형 토네이도 앞에서 청혼을 한 알렉스 배솔로뮤(25)와 그의 여자친구 브리타니 폭스의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알렉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토네이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에게 결혼해달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그의 친구들이 촬영한 청혼 당시의 사진과 영상 등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는 평소 스톰 체이싱이라는 취미를 갖고 있는데, 스톰 체이싱은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등을 전문적으로 쫓아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는 것을 말한다. 이에 영감을 받아 알렉스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것. 두 사람은 1년 전 한 유통회사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스는 자신의 게시물에 “환상적인 날이었다”며 “여자친구는 내 청혼을 받아들였고 그 기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만큼 짜릿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알렉스 배솔로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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