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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막스, 6월 내한 공연 취소… 가을로 연기

입력 : 2017-05-19 10:54:36 수정 : 2017-05-19 1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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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6월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코라아아트컴퍼니는 “리처드 막스가 6월 2일 인천, 3일 서울, 4일 부산에서 열 예정이던 ‘로맨틱 콘서트’를 취소했다”며 “공연을 가을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연 취소 이유로는 저조한 예매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사는 “리처드 막스가 이달 한국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과 방송 출연 등의 사전 프로모션을 취소하면서 티켓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며 “공연까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예매율이 저조해 차라리 일정을 변경해 제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리처드 막스는 한반도 정세 불안과 군사적 긴장감을 이유로 지난 1~3일 공연 홍보차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리처드 막스는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발라드의 황제’로 ‘홀드 온 투 더 나이트’(Hold On To The Night),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이 히트하며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고 항공사의 미숙한 대처를 질타하는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화제가 됐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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