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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반세기… 年매출 12억→25조

입력 : 2017-05-18 19:26:14 수정 : 2017-05-18 19: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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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50주년 맞아 / 허 회장 “사회적 역할 강화” GS칼텍스가 19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67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기업으로 출발한 GS칼텍스는 창립 이듬해인 1968년 매출 12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매출 25조7702억원을 달성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일궜다.

18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창립 초기 하루 6만배럴 수준이던 정제시설은 현재 79만배럴로 커졌다. 전남 여수에 있는 GS칼텍스 정유공장은 단일 정유공장 기준으로 세계 4위 규모. 창립 이후 작년까지 여수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량은 약 80억배럴에 이른다. 이 물량을 200L들이 드럼통에 담아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 140번 이상 돌 수 있다.

GS칼텍스는 2000∼2016년 동안에만 약 11조원을 투자하는 등 시설을 꾸준히 확충했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하루 27만4000배럴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2000년 전체 매출액의 23% 수준이던 수출 비중은 2006년 50%를 넘었고, 2016년 71%를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에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5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이끈 인물은 ‘에너지산업 외길’을 걸어온 허진수(사진) 회장이다. 2013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원가 절감과 수익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고, 저유가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2조14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허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지속성장할 수 있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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