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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아이폰은 테두리없는 지문인식 대화면?…애플, 특허받아

입력 : 2017-05-18 17:33:48 수정 : 2017-05-18 17: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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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기 아이폰에는 테두리 없이 큼직한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의 지문인식 스캐너가 내장된 테두리 없는(Borderless) 디스플레이 특허를 승인했다고 CNBC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2014년 7월 제출한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이 디스플레이는 양 끝이 엣지 형태로 구부러져 있으며 베젤(테두리)이 없는 형태다.

테두리를 없애면서 기기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터치스크린의 크기를 늘릴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처럼 양 끝이 엣지 형태에다가 테두리가 없는 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유사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애플은 출원서를 통해 "통상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와 터치 가능한 공간은 테두리에 일부 또는 전부 에워싸여 있었다"면서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지면 터치가 가능한 공간을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터치스크린에 지문 등 생체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내장 센서에 대한 특허도 승인받았다.

이 같은 특허가 당장 애플의 차기 아이폰 디자인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등 다른 기기에 적용될 수도 있으며 단지 아이디어 차원에 그칠 수도 있다. 다만 애플이 현재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암시가 될 것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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