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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악몽 딛고 갤S8 판매 '훨훨'

입력 : 2017-05-16 21:12:01 수정 : 2017-05-16 22: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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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글로벌 출하량 1000만대 돌파/이달 중 출시국 확대… 실적개선 전망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글로벌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갤럭시S8 시리즈의 글로벌 출하량이 12일 기준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인 5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처음 출시했으며 일주일 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시작 3주 만에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7과 비슷한 수치다. 다만 갤럭시S7의 경우 출시 3주 만에 120여개국에 판매된 것과 달리 갤럭시S8은 같은 기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가 이뤄졌고 중국도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갤럭시S8이 갤럭시S7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으로 갤럭시S8 출시국을 전 세계 12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S8은 국내 출시 후 붉은 액정과 와이파이 접속 장애 등의 논란이 일었으나, 국제시장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발화로 하락했던 삼성전자의 신뢰도도 다시 회복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갤럭시S8 시리즈를 2000만대 가까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S8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2분기 실적도 1분기보다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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