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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혁신 현장을 가다] 공간 배치 취향대로… 아파트 구조 차별화

입력 : 2017-05-17 03:00:00 수정 : 2017-05-16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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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新평면 ‘디하우스’/거실과 침실간 구조벽 허물어/라이프 스타일 맞게 설계 가능/전용률 높고 분양가 절감 효과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2014년 기준 아파트 거주비율이 49.6%다.

하지만 아파트라는 주거공간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구현을 위한 공간 구조로서는 한계가 있다. 변하지 않는 구조, 일률적으로 배치할 수밖에 없는 가구 위치 등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은 현대인의 니즈를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림산업이 이 틀을 깼다. ‘좀 더 인간답고 풍요로운 가정의 일상생활’을 위해 기존 아파트의 벽식 구조 한계를 허물고 최소한의 구조 벽을 갖춘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 ‘디하우스’(D.House)다. D.House는 단순한 평면 개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파트가 거주의 개념을 넘어 이제는 ‘삶’(life)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해결해야 하는 공간이 된 것이다. 
동일한 면적에서 D.House로 구현 가능한 다양한 평면.
대림산업, 디자인하우스 제공

D.House는 다른 아파트 평면과 뭐가 다른가. 1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D.House는 먼저 거실과 침실 간의 구조 벽을 허물어 빛이 가득한 오픈 공간을 구현한다. 최소화된 구조 벽을 바탕으로 주방, 화장실과 같은 습식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원룸처럼 오픈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공간을 고정하지 않고 가족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생애 주기에 맞게 공간을 쉽게 분할하고, 방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재택근무를 위한 집, 대가족이 함께 사는 집, 수납이 많은 집, 넓은 다이닝 공간이 있는 집, 중고생 아이들을 위한 서재와 학습공간이 중심인 집 등 모든 생활방식을 담을 수 있고, 삶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이다. 현실적인 득(得)도 있다. D.House는 합리적인 설계로 최대 약 80%의 높은 전용률(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자랑한다. 3.3㎡당 분양가가 같다고 가정할 때, 동일 전용면적의 일반아파트 대비 D.House는 5~10% 정도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약 5㎡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까지 포함된 D.House의 실사용 면적은 일반아파트에 적용되는 4베이의 사용 면적보다 넓어 최대의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D.House의 개발은 기존 아파트의 판단기준이었던 면적, 방 개수, 화장실 개수, 수납량 등에 대한 의미가 사라지고, 원하는 만큼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과 확장성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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