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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뮤지션들 “하이, 코리아!”

입력 : 2017-05-15 20:43:17 수정 : 2017-05-15 2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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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팝 거장 스팅·발라드 킹 리차드 막스 / 밴드 ‘스모키’ 출신 크리스 노먼 내한 공연 / 브리트니 스피어스 18년만에 첫 인사 / 얼터너티브 R&B 선구자 뱅크스도 찾아 스팅과 브리트니스 스피어스, 뱅크스, 크리스 노먼, 리차드 막스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션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한다. 팝부터 발라드, 얼터너티브 R&B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대극장과 운동장 등 대규모 공연장부터 노천극장, 400석 규모의 소극장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된다.
크리스 노먼.

포문은 영국 출신의 밴드 스모키의 리드 보컬이었던 ‘크리스 노먼’이 앙코르 내한공연으로 연다. 지난해 첫 내한공연 이후 두 번째다.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을 시작으로 21일 순천문화예술회관, 23일 창원 315 아트센터, 24일 울산 현대예술관 등 4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스모키는 1970∼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올드팝 팬들에게 친숙한 밴드다. 1982년 그룹 해체 후 크리스 노먼은 작곡·프로듀싱에 전념했다. 1986년 솔로로 발표한 ‘미드나이트 레이디’는 6주 동안 독일 음악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팅.
뒤이어 싱어송라이터 ‘스팅’이 31일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스팅의 음악을 소극장 규모(400석)의 공연장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스팅은 서정적인 음악과 깊이 있고 철학적인 가사로 유명한 영국 대표 뮤지션이다. 1977년 밴드 더 폴리스의 메인 보컬이자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스팅은 영국 대중음악의 아이콘 역할을 해왔다. 이후 1985년 ‘더 드림 오브 더 블루 털즈’(The Dream Of The Blue Turles) 앨범을 통해 솔로로 데뷔했다. 1993년 발표한 ‘쉐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가 영화 ‘레옹’의 OST로 사용돼 큰 인기를 누리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리차드 막스.
발라드의 황제 ‘리차드 막스’의 단독 내한 공연이 다음달 2일부터 진행된다.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1995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내한공연으로,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아름다운 야외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홀드 온 투 더 나이츠’(Hold On To The Nights)와 영화 ‘겟어웨이’ OST ‘나우 앤드 포에버’(Now And Forever) 등을 히트시켰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한항공에서 벌어진 기내난동을 제압한 외국인으로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브리트니스피어스 포스터 이미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데뷔 18년 만에 다음달 10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라이브 인 서울 2017’(BRITNEY SPEARS LIVE IN SEOUL 2017) 공연은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전성기 시절 여러 차례 내한공연이 추진됐지만 번번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3년 한국에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앨범 홍보활동과 방송 출연이 전부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억50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아이돌 스타이자 섹시 아이콘으로 꼽힌다.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지만 지난해 3년 만에 발표한 9번째 정규앨범 ‘글로리’(Glory)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뱅크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뱅크스’가 오는 7월 8일 서울 마포 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뱅크스는 R&B에 힙합과 일렉트로닉을 접목한 얼터너티브 R&B의 선구자로 불리며, 탁월한 음악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뱅크스는 2013년 공개한 ‘비포 아이 에버 멧 유’(Before I Ever Met You)가 입소문을 타며 차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발매한 정규 1집 ‘고디스’(Goddess)로 미국 빌보드 인디펜던트 차트 4위를 기록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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