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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 2017-05-17 03:00:00 수정 : 2017-05-16 16: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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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풀뿌리 통일준비운동의 선구…회원 2500여명 참석 성황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이하 국민연합)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연합은 순수 민간 차원에서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통일운동을 펼치기 위해 1987년 5월15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설립됐다.

이 자리에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심재권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형석 통일부 차관,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여상규 국회의원, 송호창 전 국회의원, 조명철 북한인권위원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진 세계회장, 세계평화여성연합 문연아 세계회장, 유니버설문화재단 문훈숙 이사장 등 국민연합 회원 2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늘의 섭리로 본 역사의 진실’이란 주제로 기념사에 나선 한학자 총재는 “민족의 통일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이 새로운 심정문화에 합류해 태평양문명권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연합 회원 여러분이 역사의 진실을 밝혀 이 민족이 하늘 앞에 책임을 다하는 역사의 중심국으로써 세계 앞에 우뚝 설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심재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취임한 신임대통령도 새로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언급했고, 그 핵심내용으로 민간교류로 인한 관계를 얘기했다”며 “한반도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통일은 우리 만족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다”고 말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 전경.
아울러 “통일 실현에 어떤 민간단체보다 앞장서 온 국민연합의 활동은 대한민국 통일운동에 있어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특히 통일운동이 우리 사회에서 핵심적인 화두로 대두되지 못했던 1987년, 통일운동을 선구적으로 시작한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선 총재상과 중앙회장상 등 풍성한 자체 시상과 함께 30년간 이어 온 민간 풀뿌리 통일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상(1명), 통일부장관상(5명),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상(5명) 등이 시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금번 국민연합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 유재중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48명의 국회의원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등 10명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광역시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장 62명 등 총 120명의 인사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100만 회원들을 대표해 전국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이날 북한의 핵무장을 반대하는 것을 분명히 하며, 경천애인의 건국정신에 입각한 두익사상을 바탕으로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통일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국민연합은 1987년 5월15일 창립한 이래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통일사상을 바탕으로 한 범국민 통일교육과 해외동포 및 세계시민들의 국제적 지지와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외적 통일운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

국민연합은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민간 통일운동 단체부문 통일부장관상에 이어 2015년 국무총리상, 2016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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