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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빼고'…중국인 1억3000만여명 노동절 여행

입력 : 2017-04-29 10:57:21 수정 : 2017-04-29 11: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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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1억3000만여명이 국내외 여행에 나선다는 전망을 중국 국가여유국이 내놓았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갈등을 빚는 우리나라는 이들의 선호 목적지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그리고 베트남 등이 중국인들의 선호 여행지로 꼽혔지만 우리나라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달 15일부로 국가여유국이 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객의 한국행을 금지한 데 따른 결과다. 중국 당국이 이를 어길 경우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혀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부터 소도시 여행사까지 한국 관광 상품은 팔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가려면 직접 개별 비자 신청을 하고 숙박과 항공편 등을 직접 알아봐야 해서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중국 국내 관광업계가 연휴 동안 총 780억위안(약 12조8930억원)을 벌어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이 13%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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