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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집무실 '빨간버튼'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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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8 21:13:04 수정 : 2017-04-28 2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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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하는 백악관 집무실의 책상 위에 있는 빨간 버튼은 과연 무슨 용도일까.

29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집무실의 책상 위에 있는 빨간 버튼은 트럼프 대통령이 콜라를 마시고 싶을 때 사용하는 용도로 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빨간 버튼을 누르면 집사가 콜라를 대령하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AP통신과 인터뷰를 하면서 빨간 버튼을 사용했다. AP통신은 “수십 년간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한 책상(Resolute Desk) 위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백악관 집사가 재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콜라를 들고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며 폭탄 발언을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27일)에서도 빨간 버튼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통신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빨간 버튼을 눌러 배달된 콜라를 조금 마시면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의 전화 문제를 얘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빨간 버튼을 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핵 버튼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버튼을 눌러 콜라를 가져오게 하면서 “내가 버튼을 누를 때 모든 사람이 약간 긴장한다”고 말했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사진= US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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