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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 표절논란 직접 해결”

입력 : 2017-04-28 21:14:17 수정 : 2017-04-28 2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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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받은 獨 작곡가 만나…입장 듣고 로열티 등 합의할 것”
가수 전인권(사진)이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 논란을 해결하고자 독일로 간다. 그는 28일 페이스북에 “나는 곧 독일로 간다”며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인권은 “그날(합의가 된 날 이후)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 선에서 합리적으로 재판하든,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협회와 상의해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만든 ‘걱정말아요 그대’가 그 원곡과 비교할 때(가사 등 그 나라 대중음악과 우리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내 것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노래를 좋아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전인권의 대표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일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같은 주장과 함께 블랙 푀스의 공연 영상이 담긴 글이 게시됐다.

이에 전인권은 이날 바로 페이스북에 “나는 표절 안 해요. 맘대로 생각하세요”란 글을 올리며 반박했다. 하지만 음악계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한 전문가는 “80% 이상 같다”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전문가는 “비슷할 뿐 표절이라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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