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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현관·주방·욕실 설치… ‘3세대 동거형 주택’ 확대

입력 : 2017-04-28 19:54:58 수정 : 2017-04-28 1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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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화성·과천서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맞벌이 부부 육아문제, 실버 복지 등을 한 울타리 안에서 모두 해결하는 전용면적 84㎡ 규모의 ‘3세대 동거형’ 주택을 확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3세대 동거형 주택은 본세대뿐만 아니라 동거 세대에도 별도의 현관, 주방, 욕실 등을 설치(평면도)해 세대별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며,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이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기간 10년 동안은 3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전환 이후에는 생애주기에 대응해 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부분 임대가 가능하다. 작년 7월 경기 하남 미사 지구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은 400%가 넘는 청약률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H는 올해 화성 동탄2신도시 A84블록의 공공분양(전체 800가구), 화성 향남 B19블록의 10년 공공임대(35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의 10년 공공임대(474가구) 등 공공아파트의 일부 가구를 3세대 동거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3세대 동거형 주택은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독립된 거주공간 제공으로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하다”며 “육아문제로 인한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 자녀세대의 독립을 지원하는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주택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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