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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보험사기 제보에 포상금 1억9천만원…역대 최대

입력 : 2017-04-28 09:01:50 수정 : 2017-04-28 2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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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우수 보험사기 제보 3천769건에 17억6천만원 지급
90여억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아내를 살해한 보험사기 사건의 제보자에게 역대 최대의 신고 포상금이 지급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사건의 제보자는 생명보험협회에서 1억6천800만원, 손해보험협회에서 2천500만원 등 모두 1억9천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는 보험사기 사건의 제보 포상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금감원은 2014년 8월 40대 남성이 임신 중인 캄보디아 국적 아내를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해하고 나서 거액의 보험금을 받았지만 제보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최근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이 남성은 아내 명의로 26건의 보험에 가입했으며 이에 따른 보험금만 98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3천769건의 제보에 대해 17억6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지급 건수는 전년보다 1.3% 늘었으나 포상금액은 10.9% 줄었다.

이는 포상금이 100만원 이하인 소액건이 25.0% 증가한 반면 1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건은 35.2% 감소한 탓이다.

금감원과 보험회사들은 보험사기 제보를 받는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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