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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母 이선미씨 '장한 어머니상'…"아들이 늘 열심히 했다"

입력 : 2017-04-27 13:42:09 수정 : 2017-04-27 1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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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에서 가수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씨가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억지로 키운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자식의 소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파악해서 잘 이끌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73)씨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27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건모가 국민가수로 성장한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리 건모는 본인이 늘 열심히 했다"고 공을 아들에게 돌렸다.

그는 가수나 연예인을 꿈꾸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소질을 파악해 그쪽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최고의 지원이라는 조언을 남겼다.

그는 최근 김건모와 함께 TV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하며 연예인 아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인기를 그리 실감하지 못한다"며 "활발한 아들과 미우새가 잘 맞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아들이 노는 것도 그렇게 열심인 만큼, 본업에서도 더 열심히 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체부는 "이 여사는 가수의 길을 걷는 아들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때로는 가차 없이 비판하며 든든하게 후원해왔다"며 "김건모 씨의 모든 자금 관리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도 도맡아 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91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에는 이선미 씨 외 요절한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씨의 어머니 이춘영씨, 시인 박성우의 어머니 김정자씨, 설치미술가 김승영의 어머니 박흥순씨, 국악인 방수미의 어머니 구현자씨, 연극연출가 김태수의 어머니 조용녀씨, 발레무용가 황혜민의 어머니 김순란씨 등 7명이 선정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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