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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28일 꽃의 향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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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9 03:00:00 수정 : 2017-04-28 13: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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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모습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려 1억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꽃박람회에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중국 등 해외 25개국 120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을 선보인다.

꽃대가 2m인 자이언트 장미와 크기 1㎝의 미만의 극소 분재 등 6종의 이색 꽃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장인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K-팝, 댄스, 전통무용, 치어리딩, 마술, 뮤지컬, 클래식 연주, 난타 등 274개 팀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꽃박람회에서는 세계 이색 식물 6종이 눈길을 끈다.

아이스크림 튤립(600본)·레인보우 카네이션(900본)·블랙 히아신스(100본) 등 네덜란드산 3종, 공중 분재(3개)·극소 분재(30개) 등 일본산 2종, 에콰도르산 자이언트 장미(200본)가 그 주인공이다.

아이스크림 튤립은 잎이 많고 꽃대가 크며 꽃의 모양이 아이스크림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레인보우 카네이션은 식물용 물감을 물에 푼 뒤 카네이션을 담가 삼투압 효과로 꽃잎을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것이며, 히아신스는 대부분 분홍색이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희귀한 검은색 히아신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선보이는 공중 분재는 화분 받침대와 식물 뿌리 부분에 양극의 자석을 부착해 분재를 공중에 띄운 것이다. 역시 일본산인 크기 5cm 이하의 예쁜 분재부터 돋보기로 봐야 하는 3∼5mm의 극소 분재 30개도 손님을 맞는다.

에콰도르산 장미는 꽃대가 2m에 달한다. 종자 자체가 원래 줄기가 긴 데다 기후도 좋아 잘 자란다고 한다.

이밖에도 이번 꽃박람회에는 30개국 268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꽃과 식물 등을 선보인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박람회 기간 오케스트라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바디 플라워 쇼 등 300회 이상의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고양시는 공식 개장일 이튿날인 29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연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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